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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존용 골판지가 인쇄, 제지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2년여 동안 2억원대의 개발비만으로 500억원이 넘는 신규 내수시장을 열었다.
국가기록원이 최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기록물 보존상자용 골판지는 국내 산학관이 1년여 동안 순수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지난해 초 국가기록원은 기록관리연구개발사업을 공고해 산학관의 6개 업체를 선정 1년여 동안 1억원의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대학에서는 충남대와 국민대의 임산자원공학과와 중부대의 인쇄미디어학과가 참여해 골판지의 원천 기술을 연구했다. 종이의 원지는 삼화제지에서, 골판지제조는 경보판지공업, 골판지접착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오공본드에서 각각 맡았다.
중요기록물이나 유물 등의 보존상자에 사용되는 골판지는 그동안 미국, 일본에서 전량 수입됐다.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가로 1m80cm 세로 1m20cm 1 장의 가격은 1만원에서 2만원에 달했다. 주요 수요처인 기록원 관계자는 "국산화로 인해 향후 5년간 기록원의 예산절감효과는 250억원, 수입대체효과는 54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은 물론 750곳의 기록물관리기관과 헌법기관, 600곳의도서관, 일반 박물관과 50곳이 넘는 특수박물관,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을 포함하면 기본 수요만 2000여곳이 넘는다.
이에 따라 국가기록원은 2차 연도인 올해 1억4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제조기술을 보완하고 대량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국내 종이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기록물 보존용품 국제인증규격인 PAT(Photographic Activity Test)시험에도 통과해 해외 수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한 관계자는 "대량생산체계로 상업화가 이루어지면 각 참여주체들도 판매에 따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산학관공동의 골판지 브랜드로 개발될 경우 사업은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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