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소뮬리에(전문와인감별사)는 어떻습니까?"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8일 'BBS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한 한식 세계화에 대한 끝없은 열정을 드러냈다.

민 차관은 "한식에는 매운맛이 많은데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해 등급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다양화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특히 "와인의 경우에는 소뮬리에 있지 않느냐"며 "우리도 된장, 고추장 소뮬리에를 만들어 한식의 혁식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차관은 이어 "태국의 경우 타이음식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전세계에 2만개 이상의 타이레스토랑 건설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 역시 2017년까지 한식을 세게5대식품으로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식품의 경우 자동차 아이티산업보다 훨씬 더 크고 그만큼 파급 효과가 큰 미래의 성장동력"이라며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한식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소비트렌드인 '웰빙'에 아주 적합한 음식으로 경제위기에서 한식이 경제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는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민 차관은 "요즘 자주하는 말이 '창조적 플레이어가 되자'다"라며 "과거 그냥 먹기(EAT)만 하는 행위를 넘어 재미(Entertainment)가 어우러진 이터테이먼트(Eatertainment) 산업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농식품부가 설립한 떡볶이연구소 역시 민 차관의 아이디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