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유류오염영향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개최

국토해양부는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충남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유류오염영향조사 결과 및 향후 조사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오는 9일 전라남도(전라남도청, 오후 2:00)와 17일 전라북도(군산수협, 오후 2:00)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사고 직후 해류를 타고 남하한 타르가 전라도 도서지역 및 일부 해안가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국토부는 이같은 제보를 접한 직후 사고지인 충청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 해양오염영향조사와 함께 전라남북도 해안(부안, 신안, 영광 백수, 영광 염산) 및 도서지역(안마도, 송이도, 낙월도, 어의도 등 47개 도서)에 대한 조사(주관연구기관 : 한국해양연구원)를 추가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2008년 3월과 9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방제당국의 유징분포 자료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해수, 퇴적물, 생물 등에 잔존하는 유류오염을 조사했다.

이에 지난달 25일 충남 태안군 문화예술회관에서 1차년도(2007.12~2008.12) 해양오염영향조사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국토부는 사고 초기(3월 조사)에는 방재작업 등을 통해 타르덩어리가 발견되는 빈도수가 평균적인 수준인 것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지난해 7~8월 사고로 인한 김양식장 철거 등의 요인으로 9월 조사때 타르 덩어리 발견 빈도수가 오히려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현재도 국지적으로 손톱크기의 타르 덩어리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파도가 심한 지역에서 해저에 가라앉은 타르가 올라오거나 방재쓰레기에 묻어있던 타르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일부정점(1차 7%, 2차 9%)에서 해역 수질기준을 초과했으며 퇴적물 및 생물체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분석결과 일부정점(안마도, 낙월도, 어의도, 노대도 등)에서 잔존유류에 의한 오염을 확인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지만 조사지역내 패류섭취를 통한 인체위해성 평가 결과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금년에도 전라남북도 해안 및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국지적으로 남아있는 타르분포 실태 및 해양환경 중 퇴적물 및 생물체내의 유류오염 잔류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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