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9.70~110.40
◆ 3년물 약세 = 본격적인 추경 예산 편성을 위한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3년 만기 국고채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확대되던 3~5년 스프레드는 이번 주 들어 10bp 가량 축소되었는데 장기물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기 보다는 다음 주 있을 3년 만기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3년물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된 결과인 만큼 국채선물 시장에는 부담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주 후반 들어 잠시 축소되는 듯 하던 선물 저평 수준도 다시 확대되며 금주 들어 10틱 가량 확대된 확대되었는데 수급 부담이 여전한 상황에서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 기대감 다시 살아나나 = 최근 들어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전일 공개된 2월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이러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일 공개된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은 유동성 함정과 같은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특히 신용시장이 원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함께 국채와 크레딧물에 대한 매수 방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었다.
한은이 정책금리 인하 효과의 확인과 국지적인 물가 상승 가능성을 등을 고려하여 당분간 정책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여전히 우량 등급과 비 우량 회사채에 대한 선호는 극명하게 나뉘어지고 있다. 따라서 아직 한은이 양적 완화에 대해 원론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기는 하나 향후 한은의 통화정책의 중심이 금리정책 보다는 양적 완화 정책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며 특히 2월 산업생산발표 이후 일단 경기의 급격한 추가 위축 가능성이 상당 부분 감소한 점도 한은의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어느 정도 여유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불확실성이 더 큰 상황이나 본격적인 추경 예상 편성 과정에서 국고채 금리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으나 이에 따라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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