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이 200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사상 최대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조만간 발표할 전망이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일본경제재생전략회의는 전날, 글로벌 금융·경제 위기에 대응한 추가 경기부양책과 일본의 향후 성장전략을 담은 '일본경제재생전략프로그램'을 정리했다.
회장인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는 이번 추가 경기부양책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구체적인 규모는 다음 주말께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략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자민당은 향후 3년간을 집중 투자 기간으로 정하고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3~4년간 3%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경제 기반을 다져 나아갈 계획이다.
가장 시급한 고용문제에 있어서는 직업 훈련 중인 실업자의 생활지원과 열악한 지방의 고용창출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계연도말을 맞아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금융대책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은행에 의한 주식매입 범위 확대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조치에도 손을 댈 예정이다.
자민당은 이같은 경기부양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2009년도 예산 집행 시기를 앞당기도록 정부에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예산은 2009년도 추경예산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건설국채·적자국채 발행과 특별회계 적립금도 일부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마치무라 회장은 말했다. 따라서 향후 대규모 국채 발행이 예상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