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등급으로 선정된 건설업체들와 협력관계인 중소기업들이 2차 구조조정 결과 발표에 다시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월 1차 발표 당시 C.D등급 건설업체에게 받아야 할 대금을 지금까지 받지 못한 사실 때문에 협력업체들은 다시 한번 대금을 떼일지 여부를 알아보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그러나 1차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훨씬 기업 규모가 작아 손해볼 기업 숫자나 금액규모가 적다는 것이 위안이다.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지난번에는 기업규모가 커 보통 10억~20억원씩 대금을 못받은 업체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분양물량이 적어 관련된 업체들이 많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1차로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건설업체들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건설공사 진척이 되지 않아 자금회전이 어려운 상태라는 점 때문에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철근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들도 비상이다. 소규모 건설업체들에 철근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들은 구조조정 명단에 오른 건설업체와 거래내역을 확인하기도 했다.

공사를 도급받은 전문건설업체들도 곤란한 지경에 몰린 곳들이 속출할 전망이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1차때도 대금지급을 받지 못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기업규모는 작지만 숫자가 많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워크아웃 기업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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