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정책으로 자동차업종의 환율하락 리스크를 희석시킬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송상훈·정윤진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되면 대부분 자동차 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수판매 진작으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환율급락에 따른 리스크를 희석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조치로 현대차의 가동률은 5% 내외 상승한 86%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가동률은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지지될 경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세제감면 제도 시행으로 가장 수혜를 받을 업체로는 현대차를 꼽았다. 경차는 이미 개별소비세 및 취등록세 면제혜택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할인 메리트가 없으며 감면 혜택이 국세는 최고 150만원, 지방세는 최고 100만원까지 제한되기 때문에 4000만원 이상의 대형 승용차나 수입차의 할인 효과도 제한적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1600만~2500만원 사이의 승용차 및 SVU는 8.3~11.3%까지의 구매비용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며 "따라서 승용차(경차제외)와 SUV의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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