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자 김동오 부산고법 부장 104억여원
50억 이상 보유자 9명..전체의 4.9%
1인당 평균재산..헌재>대법>법무부>대검순
1위와 꼴찌 법조인, 재산차이 무려 102억
국내 법조인의 10명중 약 8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동오 부산고법부장의 경우 총 재산액이 104억여원으로 법조계에서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27일 행정안전부와 대법원, 헌법재판소가 공개한 '2009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법조계(대법 퇴직자 10명 제외) 고위공직자 186명중 79.6%에 해당하는 148명이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개인 재산이 50억원이 넘는 법조인도 9명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조인은 김동오 부산고법부장으로 총 재산액은 104억4221만6000원이었다.
예금 인출 및 골프ㆍ헬스ㆍ콘도미니엄 구입 등으로 전년대비 4억726만원이 줄었음에도 2위와는 30억원 가량 차이가 났다.
이어 조경란 서울고법 부장이 75억7928만8000원으로 2위, 같은 서울고법의 최상열 부장이 71억6536만6000원으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헌재가 32억9708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법 20억761만2624원, 법무부 18억5661만7000원, 대검 15억8928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이용훈 대법원장의 재산은 2억3261만4000원 늘어난 46억3383만원, 이강국 헌재소장은 8347만4000원 증가한 39억4996만1000원,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52억6708만원, 임채진 검찰총장은 21억8768만4000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각 기관별 최고 재산가는 대법의 경우 김동오 부산고법부장(104억4221만6000원), 헌재는 하철용 사무처장(69억596만1000원), 법무부는 김경한 장관(52억6708만7000원), 대검에서는 권재진 서울고검장(25억7184만2000원) 등이었다.
재산액 상위권에 포함된 공직자들은 대부분 서울 서초구 혹은 강남구에 1~2곳의 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법조인은 이한주 광주지방법원 수석부장으로 1억6261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헌재에서는 조대현 재판관 14억2634만3000원, 법무부는 곽상욱 법무부 감찰관 5억987만1000원, 검찰에서는 신상규 광주고검장 4억5069만9000원으로 각각 가장 낮은 재산을 보유중이었다.
이에 따라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김동오 부산고법부장과 가장 적은 이한주 수석부장의 재산은 무려 102억7960만4000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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