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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39건은 이미 삭제, 추가 2건 수사 중"(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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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분당(경기)=임혜선 기자]고(故) 장자연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자연 리스트' 유포와 관련, 사이버 수사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23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64건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39건이 이미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2건이 발견됐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오 과장은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의 접촉여부에 대해서도 전했다.

오 과장은 "김씨와 접촉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현재도 연락이 안된다"며 "휴대폰 착신 정지 중이라 가족과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주변 인물 수사가 어느정도 진행 중"이라며 "사실관계 확인 중인 참고인을 직접적으로 소환하는 것에 대해 어려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지용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어제 수사사항은.
▲21일 1차로 유장호에게 출석요구했다. 유장호는 월요일 변호사와 상의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고, 23일 오전 8시30분 다시 확인결과 변호사와 수요일(25일)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오늘은 출석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왔다. 수요일 출석 불응시 체포영장을 검토하겠다.

-소속사 대표 김모씨 수사는
▲지난 21일 김모씨 옛 사무실 건물을 압수수색했다. 압수물 중 컴퓨터 1대는 사이버 수사대 분석 의뢰하는 등 현재 압수물 분석 중이다. 건물 주변 CCTV는 복원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중이다.

-장자연씨 행적수사 내용은.
▲고인이 문건 작성일부터 사망한 날까지 행적수사를 하던 중 유장호와 3차례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유장호에게 11회 문자를 받았으며 8회 문자 보냈다.

-7일 장자연씨와 유씨 주고 받은 문자에서 문건 관련 내용 나오나.
▲문건 관련 이야기는 문자에 나오지 않았다. 유장호도 마찬가지다.

-스포츠 칸에서 보도된 왕첸첸에 대한 신분관련 수사는.
▲이 문건을 제공한 스포츠칸 박은경 기자와 통화했다. 박 기자는 왕첸첸에 대해서 "자신도 잘 모르는 사람이다.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 줬음 좋겠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왕첸첸의 인적사항과 함께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

-장자연이 왕첸첸과 이메일 주고 받았나.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이메일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 없다. 확인되는 대로 말하겠다.

-사이버 수사는.
▲64건에 대해 모니터링 한 결과 39건이 이미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2건이 발견됐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장자연이 문건 작성뒤에 협박당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대해서는.
▲수사사항에 포함은 되는데 확인된 것은 없다.

-문건 내용을 유력인들에게 알리려고 유장호와 접촉했다는데.
▲수사중이다.

-침실과 샤워시설 용도는.
▲침실과 샤워실이 있는 3층 접견실은 43평 정도 되는데, 용도 확인은 주변인들 상대로 해서 현재 조사중이다.

-성 접대 등의 범죄 행위 혐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확인된 내용 없다.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와 접촉중인가.
▲접촉하려고 노력 중이다.

-휴대폰 착신 정지중이라는데 어떻게 연락할 건가.
▲가족과 연락되고 있다.

-가족과 언제부터 연락을 시도했나.
▲김씨의 수사가 진행됐을 때부터다.

-주변인 조사는 어디까지 이뤄졌나.
▲최대한 역량을 동원해서 주변인물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얼마나 진행됐는지는 수사사항인 관계로 말할 수 없다.

-주변인 소환조사는 불가능한가.
▲사실관계 확인중인 참고인을 직접적으로 소환하는 것에 대해 어려운 점이 있다.

-KBS의 문건에 나온 인물 조사는.
▲정리해 조만간 발표하겠다.

-김씨 사무실에서 컴퓨터 말고 뭐 나왔나.
▲CD 나오고 일부 물품이 좀 나온 것 같다.

-CD가 동영상인가.
▲개인 프라이버시와 관계 있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음악 CD도 있었다.

-KBS문건 말고 다른 문건은 확인하나.
▲확인중이다.

-다른 문건 존재 여부는.
▲확인 중이다.

-향후 수사 계획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제반 수사를 하겠다. 휴대폰 복구 파일 통해 고인의 생전행적을 더 밝히겠다. CCTV를 수사하겠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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