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가 독일 최대 모기지은행 히포레알의 국유화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어 스타인브뤽 독일 재무장관은 최대 모기지은행 히포레알을 구제하기 위해 정부가 은행 지분의 75%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독일의회의 승인으로 스타인브뤽 재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조성한 5000억유로(6840억달러)의 금융기관구제펀드 자금을 활용해 히포레알의 주식 전량을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스타인브뤽 재무장관은 "금융위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은행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것"이라며 "정부가 지배주주가 돼 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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