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실업자수가 38년래 최대폭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수당 수령자 수는 13만8400명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조사치는 8만8400명 증가였다.
이로 인해 영국의 총 실업수당 수령자는 139만명에 육박하게 됐으며 지난해 11월부터 1월까지 실업자 수는 16만5000명이 늘어난 203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6.5%까지 올라갔다. 영국의 실업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이래 처음이다.
이밖에 평균 소득은 1.8% 증가하는 데 그쳐 통계를 시작한 199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의 브렌든 바버 사무총장은 "경기회복이 시작되도 실업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된다"며 "다음달 2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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