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산금채, 수출입은행채 발행 성공
채권발행시장에 단비가 내렸다. 중소기업진흥공단 7년물을 비롯해 산업은행채 5년물, 수출입은행 1년물 발행이 잇따라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권시장에 봄이 온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일부 물량이 발행에 성공했다고 해서 완전히 좋아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중진공 7년물 1200억원어치가 5.30%에 낙찰됐다. 당초 1500억원이 발행될 예정이었지만 수량은 약간 밑돌았다. 하지만 전일 민평 5.31% 근처에서 낙찰됨에 따라 무난한 결과를 보였다.
산금채 5년물 1300억원 또한 전일 민평금리 5.36%보다 19bp가 낮은 5.17%에 낙찰됐다. 응찰금액이 5500억원에 달해 수요가 몰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금채 5년물 발행이 뜸하다 보니 대기 매수가 많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상태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채 1년물 500억원이 3.11%에 발행됐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오늘 장기물 채권 발행이 성공했지만 여전히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강하다”며 “한 종목이 잘됐다고 해서 대세로 보기에는 수급이 취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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