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가 최고의 자산, 도시에서 교외(suburban)로, 청교도주의의 부활.새로운 금융중심지 아프리카...미국 시간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10가지 아이디어‘란 제목으로 현재 주목받고 있는 10가지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다.

잡지는 먼저 전세계적인 감원열풍 속 일자리가 새로운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금융위기 이후 주식자산이 반토막나고 주택담보대출액이 집값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고정 수입을 가져다 일자리가 최고의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983년래 최고치인 8.1%를 기록하면서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던 ‘인적자원’개념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즉, 사람들이 일자리 보전을 위해 재교육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이다.

교외를 재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아이들의 교육과 도시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사람들이 떠났던 교외를 다시 되살리려고 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작년에 14만8천여개의 상점이 문을 닫았는데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주의 레이크우드나 캘리포니아의 롱비치처럼 교외를 사무실단지 및 아파트 단지로 복합 개발하려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

칼뱅주의로 불리는 엄격한 청교도주의의 부활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잡지는 소통 단절, 이혼, 마약, 문란한 성문화등을 경험한 사람들이 결국 신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7월로 칼뱅 탄생 500주년을 맞으면서 전세계 예배 음악을 주도하고 있는 데이비드 크라우더 밴드의 음악이 히트를 치고 있는 것도 현상 중의 하나이다.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도 새로운 트렌드의 하나이다. 잡지는 토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21년된 에코뱅크를 예로 들면서 아프리카가 새로운 금융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조금액이 부패를 부추기고 민주주의와 발전을 저해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2006년 이후 전세계에 200개 지점을 보유하게 된 에코은행처럼 아프리카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세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주장이다.

잡지는 이밖에도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적인 토지 임차(rent a country)현상, 암세포 및 DNA, 혈액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바이오 뱅크'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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