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지시로 일본 정부와 여당이 추가 경기부양책 마련에 들어갈 전망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소 총리는 이날 집권 여당인 자민·공명 양당의 정조회장을 불러 2009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는대로 추가 경기부양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할 예정이다.
자민당은 지난 10일 '일본경제재생전략회의'를 출범시키고 이미 추가 경기부양책 검토에 들어갔으며 공명당도 경기부양책 전문팀인 '新경제대책검토본부'를 만들어 지난 11일 첫 회의를 열었다. 정계에서는 4월 초에는 최종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다 일본 정부는 오는 16~21일까지 고용·농업·지방경제 등 경기부양안을 10가지로 좁혀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부양책 검토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 전문가 그룹은 이코노미스트와 각 지역 지사 등을 주축으로 아소 총리와 가와무라 다케오 관방장관, 요사노 가오루 재무·경제재정상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경기부양책을 포함한 2009년 추경예산은 항만·공항·고속도로 정비 등 공공사업과 함께 환경, 복지, 신에너지분야 등도 포함돼 총 20조~30조엔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요사노 재무상은 집행 예산에 대해 "모든 수단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해 적자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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