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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건설업계 유동성 확대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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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텍 "지난해 말까지의 공사대금 거의 다 받아"

지난달 두바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으로부터 1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으면서 UAE의 건설업계에서는 조만간 유동성 부족문제가 어느 정도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에미레이츠 비즈니스 24/7은 UAE 건설업계가 3월말에서 5월 사이에 이 100억 달러의 긍정적 영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UAE 최대 건설업체인 아랍텍 홀딩의 리아드 카말 대표(CEO)도 "유동성이 시스템에 흘러들면서 상황이 많이 바꿨다. 우리는 지난해 12월까지 받아야 하는 거의 모든 공사대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발주처로부터)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몇달동안 계속될 것임을 약속받았다. 이렇게 되면 유동성 문제가 긍정적으로 풀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나세르 알 셰이크 두바이 재무부 디렉터 제너럴은 "구제금융의 최대 수혜자는 부동산 부문이 될 것"이며 "구제금융은 로컬 회사들이 채무를 청산하고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두바이 부동산감독당국(RERA)도 두바이의 개발업체들이 에스크로 계좌에서 약 80억 디르함(약 22억 달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RERA는 자금사용 규모는 프로젝트의 진척도에 달려있으며 자금사용 개발업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공하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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