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화물기가 20일 이집트 남부의 룩소르 공항에서 이륙 도중에 추락해 승무원 5명이 숨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이집트의 아흐마드 샤피크 항공청장의 성명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화물기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다가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지상으로 다시 떨어져 활주로 밖으로 수백 m를 벗어나더니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제 안토노프 An-12 기종의 이 화물기는 우간다의 엔테베 공항에서 중간 기착지인 룩소르 공항에 도착해 재급유를 받고 우크라이나로 출발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공항 내 소방차와 구조 차량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기체 내부에 있던 승무원들을 구하지 못했다. 샤피크 청장은 승무원의 시신 5구를 모두 수습했고, 화물기의 블랙박스도 회수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승무원 5명 중 1명은 러시아인이고 다른 2명은 벨로루시 출신이며, 나머지 2명은 우크라이나인으로 알려졌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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