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는 20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위기가 악화되면 향후 몇 달내에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 총재는 이날 의회 증언을 통해 ""호주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금리 면에서도 대응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반드시 어느 정도를 내리겠다고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제로금리선까지 급격히 금리를 내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호주 중앙은행은 이달 초 정책금리를 1% 포인트 인하해 현재 사상최저 수준인 3.25 %로 내린 상태다.
지난해 9월부터 금리인하 폭은 4%포인트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정책회의에서 0.5% 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올해 금리 저점은 대략 2~2.25%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의 주요 무역대상국 상위 10개국 중 6개국이 경기 침체로 낮은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 104억 호주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 이달 초에는 420억호주달러(약 280억달러)의 추가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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