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민방위 5년차 대상, 비상 소집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마련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소집 자체에 치중해 지루하고 형식적으로 흐르기 일쑤였던 민방위훈련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pos="L";$title="";$txt="박성중 서초구청장 ";$size="204,307,0";$no="200902190908250134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서초구는 민방위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상소집훈련 시 응소 점검과 함께 공원이나 학교 환경정비, 가로청소, 하천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권 재난치수과장은 “재난재해 발생시 응소능력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의 기본은 해치지 않으면서 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가 있는 알찬 민방위 훈련은 신청자에 한해 실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원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된다.
또 주로 평일 새벽에 실시되던 훈련시간을 장기 출타자나 아침시간에 참석이 곤란한 대원 등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별 야간 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민방위 1~4년차 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민방위 교육을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개선해 참여자들의 호평을 얻어왔다.
민방위 교육은 1~2년차까지는 전ㆍ후반기에 각각 4시간씩 진행되고, 3~4년차는 4시간 교육과 소집점검 각각 한 번이며, 5년차부터 45세까지는 전ㆍ후반기 소집점검만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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