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은행 건전성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이 대형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5일 '국내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자본금 확대'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내자본 유치에 의한 자기자본 확대와 은행간 합병 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은행은 대출연체율이 2008년말 1.70%에서 2009년 1월말 2.36%로 급상승했고 저금리 정책으로 수익기반이 나빠져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은행이 여신을 축소해 경기가 침체되고 이는 다시 연체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구조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그는 은행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자본금 확충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은행 자본금 확충을 위해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방안은 국내 금융시장이 외국 금융시장의 변동에 민감해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현행 은행지분 소유한도 제한을 완화해 연기금과 산업자본의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은행간 합병 등 은행권의 구조개선을 통해 은행의 대형화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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