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오픈서 최종일 스탠퍼드에 3타 차 역전패
$pos="C";$title="";$txt=" 미셸 위가 SBS오픈 최종일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후 낙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카후쿠(美 하와이주)=AP연합 ";$size="330,538,0";$no="200902151210272267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가 조바심을 내다가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미셸 위의 우승경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개막인 SBS오픈(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3라운드. 미셸 위는 그러나 승부처인 11번홀(파4)에서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범하며 자멸해 결국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우승을 상납해야 했다.
미셸 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ㆍ6560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1오버파,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스탠퍼드(10언더파 206타)에 3타나 모자랐다. 전날 공동선두 스탠퍼드와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벌이는데는 성공했지만 막판에는 역시 뒷심에서 밀렸다.
미셸 위는 이날 10번홀(파4)까지 버디 2개를 잡아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까먹은 스탠퍼드에 3타 차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미셸 위는 11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져 1벌타를 받고 세번째 샷을 했고, 이마저도 그린을 지나치면서 이 홀에서 한꺼번에 2타를 잃었다.
스탠퍼드는 그러자 13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미셸 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미셸 위는 16번홀(파4)에서는 1m 짜리 버디퍼트마저 실패하며 더 이상 '추격의 불씨'를 되살리지 못했다. 미셸 위는 17번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스탠퍼드의 우승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는 처지가 됐다.
미셸 위로서는 그나마 LPGA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첫 경기에서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고, 신지애(21ㆍ미래에셋자산운용)와의 '빅 루키 경쟁'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는 것이 위안이 됐다. 미셸 위는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다소 실망스럽다"면서"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더 잘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낭자군'은 최나연(22ㆍSK텔레콤)이 3타를 줄이며 안젤라 박(21ㆍLG전자)과 함께 공동 3위(4언더파 212타)에 올랐다. 이정연(30)이 공동 7위(2언더파 214타),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와 이지영(24), 재미교포 제인 박(22)은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로 경기를 마쳤다.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컷 오프'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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