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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유가에 발목잡힌 中증시...이틀 연속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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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2.73포인트(0.56%) 하락한 2248.09, 선전지수는 6.71포인트(0.94%) 오른 723.12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한달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국선화에너지는 4.29%, 장시구리 3.68%, 시노펙 2.16%, 페트로차이나 1.21%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알루미늄공사(Chinalco)는 세계 3위 광산업체인 리오틴토 그룹의 자산을 195억달러에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5.64% 급등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61달러(4.3%) 내린 35.9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무원이 10대 산업진흥책 가운데 하나로 조선업에 대한 지원책을 11일 발표했다. 국무원은 회의에서 조선업은 ▲운송 ▲해양 ▲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원책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중국의 올해 선박 수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선박 구매업자에게 금융지원을 늘려주기로 하고 원양어선에게는 수입물품에 대한 세금 환급 등 금융지원을 2012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3년간 조선소의 신규건립 및 확장공사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으며 조선업의 품질 및 기술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선박과 광저우선박인터내셔널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6개 상장보험사의 실적이 모두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보험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태평양보험은 2.53%, 중국생명보험 1.04% 각각 하락했다.

징시투자운용의 왕정 펀드매니저는 "강세가 계속되려면 시장의 기대보다 결과가 더 좋아야 할 것"이라며 "이미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시들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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