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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IMF총재 "아시아, 위기후 빠른 회복 낙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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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칸 총재는 3일(현지시간) G-20(선진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 수정 발표뒤 텔레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주요국의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역내 자금유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며 "하지만 아시아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

칸 총재는 하지만 자신은 "아시아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며 "아시아 경제는 잠재력이 있어 위기에서의 빠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경제 위기 대처를 위해 아시아 각국은 경기부양을 통해 수요를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 강조하고 "아시아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선행되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칸 총재는 또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위안화 환율 대응이 아닌 경제 펀더멘털과 성장에 중점을 둘 것"을 조언했다.

아누프 싱 IMF 아태국장도 "현재 중국이 추구하고 있는 8%대 경제 성장목표는 매우 도전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 지적한 뒤 "하지만 중국은 경기부양책을 추구할 수 있는 충분한 재정적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

싱 국장은 또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우려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IMF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4%로 급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그동안 발표된 국내외 전망기관을 포함해 가장 낮은 수치일뿐 아니라 이번 발표에 포함된 주요 경제선진국 20개 국가중 최악인 수준으로 기록됐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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