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의원의 둘째 아들은 의원실 5급 비서관으로 채용돼, 매달 350여만원의 급여를 맏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차남 백씨는 비서관 임명 후 홍보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지역담당 비서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의원측은 "아들을 채용하는데 아무 법적 하자가 없고 지금까지 성실히 출근해 일을 해왔다" 고 밝혔지만, 도덕성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백의원은 친이 직계 모임인 '안국포럼' 출신으로 경기도 행정부지사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총선에서 총리 출신의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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