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업체 렉터슨(대표 배한오)은 화력발전소 보일러 배관 고압 증기 누설 감시설비 'BTLD(Boiler Tube Leak Detector)'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설비는 비파괴 검사방법 중 하나인 음향방출(AE; Acoustic Emission) 기법을 도입했다. 기존의 외산 설비는 누설 위치 부근의 센서부에 불이 들어오고 새는 정도를 수치로만 표시했으나, 이 설비는 정확한 누설 위치를 3차원으로 모니터에 표시해준다.


렉터슨 기술연구소 김동현 실장은 "배관에 균열이 생길 때 해당부위에 미세한 초음파가 방출되는데 위치추정 분석기법을 통해 균열 지점을 파악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의 일부 자금투자와 공동연구로 8억을 들여 2년만에 개발한 이 기술은 본격적으로 사업화되는 올해부터 약 1200억원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기술의 최근 특허의 등록이 완료했으며 향후 관련 감시설비의 공급시장에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렉터슨은 현재 전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고압배관, 압력용기, 지하 매설관, 콘크리트 등의 균열 및 누설감시 설비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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