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태가 19일째로 접어든 14일(현지시간) 하마스측이 이집트 중재의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마스측의 휴전 협상 대표 살라알 바라다윌은 이날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의 큰 틀을 바꾸자고 요구하진 않겠다"며 휴전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휴전안의 세부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입장을 이집트로 전달했다"며 "이집트는 하마스의 세부안을 이스라엘 협상단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안은 양측이 교전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이집트-가자지구 국경 지대를 통한 무기 밀수 방지와 국경 지대에 있는 라파 국경 통과소 개방과 관련해 논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15일 국방부의 아모스 길라드 외교군사정책국장을 카이로로 다시 보내 이집트의 휴전안에 대한 후속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까지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1033명, 부상자는 4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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