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는 12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군사공격을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이스라엘의 인권침해 관련 특별회의를 속개해 이집트와 파키스탄, 쿠바가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3, 반대 1, 기권 13으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찬성표를 던진 이사국들은 대부분 아랍국과 이슬람회의기구(OIC), 비동맹 소속 국가들이다.
유럽연합(EU) 소속 이사국들은 기권했으며, 캐나다는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무차별 군사공격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권을 대규모로침해하고, 팔레스타인의 기간시설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민간인 및 의료시설을 겨냥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나바네템 필레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지난 9일 특별회의 연설을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차별 군사공격에 따른 인권침해 사태에 대한 유엔의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17일째 맞이한 이날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어린이 277명을 포함해 최소 905명이었으며, 부상자도 3950명에 달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의료 관계자가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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