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민주주의 쇠퇴…韓사태, 윤석열 1인이 초래한 위기"
일본계 3세 미국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퍼드대 교수는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쇠퇴(Democratic backsliding)’의 시기에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하는 것은 미 민주주의에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소추로 이어진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 혼자 초래한 위기"라고 꼬집었다. 후쿠야마 교수는 2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
한남동 집회 등장한 김흥국 "尹보다 잘한 대통령 어딨냐"
대표적인 '보수우파 연예인'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드러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김흥국은 단상에 올라 "이렇게 추운데도 윤 대통령을 위해 보수분들이 모였는데 제가 한 번도 못 나와서 정말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매일 유튜브에서 공격당하고 있다. '호랑나비'(김흥국의 히트곡)를 '계엄나비'라 하고
사실상 '대통령 사병'…尹 체포영장 막아선 '막강' 경호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대치 중이다. 수사팀이 영장을 제시했으나 박종준 경호처장이 수색을 불허했다. 경호처가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 집행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대통령 '사병'으로 법 위에 군림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대통령 관련 수사 때마다 경호처가 장애물로 작용하는 만큼 법 개정 등을 통해 원천 차
"절대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 재조명된 尹의 3년전 약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다가 중단한 가운데 과거 윤 대통령의 “절대로 국민 앞에서 숨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2021년 9월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갈무리한 사진이 공유됐다.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것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하는 건
'경호처 저항'에 민주당 "尹 체포 방해한 자 반드시 책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경호처 등의 방해로 집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체포를 방해한 자 모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윤석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체포과정에서 경호처 소속 인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공무 집행을 방해하고 있다. 경호처
이재명, 무안 참사 직후 "국민을 향해 쏴라!" 올렸다 삭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발포 지시'를 풍자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8분께 페이스북에 '내일을 향해 쏴라! - 부치 & 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윤 & 한'이라는 글을 올렸다. 1969년 개봉한 영화인 '내일을 향해 쏴라'는 미국 서부에서 은행강도단을 이끌었던 부치와 선댄스가 볼리비아로
대통령실 정진석 실장 등 전원 사의에 최상목 "사표 수리 계획 없어"(종합)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 전원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알림 공지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 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모진 전원 사의는 전날 최 대행의 정계선(민주당 추천)·조한창(국민의힘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나경원 "尹 체포영장, 한마디로 꼼수…민주주의 후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정당한 법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비판했다. 나 의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새해 첫 출근을 하며 헌법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22대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숱한 자괴감이 들었다"며 "의회주의자인 나로서는 다수의 폭정으로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도 그저 단말기에 '반대'밖에 누를 수 없는 현실이 참을 수 없었다"고 운을 뗐
'칩거' 尹대통령 "끝까지 싸울 것"…비공식 신년 메시지 배포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관저 앞으로 몰린 지지자들을 향해 서면 배포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신년 메시지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대리하는 유승수 변호사는 메신저를 통해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의 윤 대통령 서면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배포했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
속내 복잡한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 이탈 우려 속 말 아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자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사건을 경찰로 이첩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대통령 사법 이슈에는 선을 그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강성 지지층의 이탈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는 무리한 현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