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와 인터뷰
'문명 소멸' 발언에 "무슨 말 하든 효과 좋아"
"찰스 3세 방미 양국 관계 회복에 도움될 것"

트럼프 "동맹국 도움 필요 없었다…일종의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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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동맹국에 지지를 호소한 것은 시험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서 동맹국의 개입이 왜 필요했냐는 질문에 "그들이 참여할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다"며 "동맹국에 지지를 호소한 것은 일종의 시험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의 도움이 전혀 필요없었지만 그들은 개입했어야 했다"며 "우리는 이란 군대를 완전히 섬멸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동맹국에 선박 호위 작전을 위한 군함 파견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영국 등 주요 동맹국이 소극적으로 나오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비난한 바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문명 소멸'과 관련해서도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것이냐는 질문에 "상대방은 협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효과가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이란과 협상 시한 당일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다시는 되돌려질 수 없다"는 게시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핵무기 사용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또 오는 27일~30일 예정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서는 "양국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는(찰스 3세) 용감하고 훌륭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향해서는 "이민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바꿔야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 내에서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연계된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 후 정치적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맨덜슨 임명은 "아주 형편없는 선택이었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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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글이 무엇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가 북해를 개방하고 이민 정책을 강화한다면(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에게 (미국과의 관계 회복의)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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