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70만원 드릴게요. 37살 여자가 탄 제차를 박는 겁니다"…'고액 알바' 둔갑한 '가피 공모'](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413581133764_1745470691.jpg)
"170만원 드릴게요. 37살 여자가 탄 제차를 박는 겁니다"…'고액 알바' 둔갑한 '가피 공모'
"공격수 구함. 자차 보유, 종합보험, 확실한 분만."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액 알바'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텔레그램을 통해 기자는 A씨에게 연락했다. A씨는 자동차 고의 충돌 사고를 일으키는 이른바 '보험빵' 알바를 은밀히 모집하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공격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짜고 치는 가피공모 사기의 가해자 역할이다. A씨는 차종·나이·보험사를 가장 처음 물었다. "K5·28세·캐롯손해보험"이

"연두색 번호판 페라리, 요즘엔 있어 보이더라"…오히려 '부의 상징' 됐다
정부가 과시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한 연두색 번호판 제도 이후 초고가 수입차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집계에서는 2024년 수입차 판매량이 8년만에 감소하면서 효과를 보이는 듯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주들의 부정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1억5000만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량은 총 818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단독]"필리핀서 가방 도난 당했어요" 100만원 여행자보험 청구인의 진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508302234735_1745537423.png)
"필리핀서 가방 도난 당했어요" 100만원 여행자보험 청구인의 진실
보험사기는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조직형 범죄나 피해액이 큰 건 위주로 수사·보도되는 탓에 단발성 소액 사기는 건수와 비교해 노출 빈도가 낮다. 이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죄책감 없이 보험사기가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행자보험 '휴대품손해' 지급액 100억원 육박…건수도 전년比 87.3%↑여행자보험이 대표적이다. 여행자보험은 1일 1만원 내외의 단기보험인 데다 도난·파손 여부를 보험사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최상목 "재정원칙·신속처리 전제로 국회 추경 논의 유연하게 임할 것"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화상 연결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연차총회에서 논의된 국제 금융 시장 동향과 미국 관세 정책 관련 각국 대응 방식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금융 시장에 관한 함의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내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일본은행, 내주 금리 동결 전망…美 관세정책 영향 주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 주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26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5% 정도'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

피치 "美상호관세에 韓성장률 0%대 하향 가능성 있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가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 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대로 추가 하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발 보편관세에 이어 25%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 등까지 잇달아 적용될 경우 성장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피치는 간밤 한미 2+2 통상 협의로 '7월 초 패키지 합의' 기대감이 일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차기 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상당 시간이 걸리며 협상

1분기 외환거래액 '사상 최대'…外人 채권투자·환헤지 수요↑
올해 1분기 국내 일평균 외환 거래액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계절적 요인에 더해 채권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등으로 외환거래 규모가 커졌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727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677억3000만달러 대비 50

4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익 5조 육박…금리인하에도 최대 실적(종합)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익이 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기에다 고환율 등 금융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가 공시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4조9289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2364억원) 대비 16.7% 증가했다. 증권가가 추정한 전망치(4조8864억원)를 상회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973억

에버모어, 나주에 전지 연구개발·생산 허브 개소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 에버모어테크놀러지스가 전라남도 나주에 차세대 전지 개발 및 시제품 생산 거점 '에버모어 아크 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버모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합성부터 셀 제조, 전해질 개발, 성능 검증까지 수직 통합형 개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에버모어가 주력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기반 음극 소재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이론 용량(3600mAh
!["美 반응, 생각했던 범위…이번 협의 상당히 좋은 출발"[일문일답]](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42511300635332_1745548206.jpg)
"美 반응, 생각했던 범위…이번 협의 상당히 좋은 출발"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미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7월8일 이전까지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미국 요구에 대한 협의 범위와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부과된 관세가 폐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우리가 생각했던 범위 내에서 미국이 반응을 보였다" "상당히 좋은 출발을 했다"며 협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협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