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갈등에 제재 내렸던 앤트로픽 AI 다시 쓰기로"
미국 백악관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을 다시 쓰기로 결정하고 행정명령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활용 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어 제재까지 내린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국방부가 지난 2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한 문제를 풀고, 앤트로픽이 최근 주요 기업·기관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배포한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를 비롯한 새 모델들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 중이다.
백악관이 앤트로픽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한다는 신호는 이미 포착된 바 있다. 지난 17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백악관은 다수 기업을 소집해 미토스 배포와 관련한 잠재적 행정조치와 모범 사례 등을 알릴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AI 모델 클로드가 미 국방부의 기밀 업무에 쓰이는 등 미 정부가 사용하는 대표적 AI 회사였다. 그러나 미국 내 대규모 감시와 자율 살상 무기 사용 여부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정부 기관에서 앤트로픽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까지 내렸다. 앤트로픽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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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충돌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정부 산하 기관들은 미토스 접근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이다.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미토스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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