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과 협의 하에 韓선박 1척 호르무즈 통과 중"
이란 측서 "韓선박 1척 통항가능" 통보
19일 韓 유조선 1척 카타르 인근 해역서 운항 개시
20일 중 오만만 통과 예정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시작해 20일 중 오만만을 통과할 예정이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일 새벽에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한 한국 선박 1척이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 20일 중 오만만을 통과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는 한국 선박 26척이 갇혀있다. 이번에 해당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빠져나올 경우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례가 된다.
이번 호르무즈 통과는 이란 측과의 협의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란 측은 18일 밤 우리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한국 공관을 통해 알려왔다"며 "한국 정부는 선사에 이 사실을 공유했으며, 선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란을 포함한 유관국과 조율 하에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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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국적의 대형 유조선 한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조선은 HMM의 유니버설 위너호로, 도착지는 울산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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