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이마트 대표 "본업·채널·신사업 삼각축…저성장 돌파"
26일 제1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배당 절차 개선 등 안건 통과
우려했던 소액주주 이슈 없이 조용히 마무리
한채양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93,600 전일대비 5,600 등락률 -5.65% 거래량 335,587 전일가 99,2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직수입 상품 저렴하게"…트레이더스, '글로벌 해외소싱 페스타' 연다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대표이사가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본업 경쟁력 강화와 채널 혁신, 신사업 육성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올해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품·마케팅·점포 등 본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 확대와 자체 브랜드(PL), 초저가 상품 강화, '고래잇 페스타' 재정비 등을 통해 집객력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이마트 대형점 중 6개 이상을 몰타입으로 전환하고, 그 외 30여 개 점포도 시설과 체험 요소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지역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형 포맷인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를 적극 확대하고, 연말에는 의정부 지역에 트레이더스를 신규 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더욱 넓혀 가겠다"며 "이마트 앱 기반의 픽업·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즉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테일 미디어, 해외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해 중장기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인공지능(AI)·로봇 등 신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영업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마트는 이날 주총에서 상법 개정 등에 따라 일부 조항을 정비했다. 배당금을 늘리고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지정하는 등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주주 입장에서는 배당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어서 투자에 도움이 된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당 선임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외에도 ▲제1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 ▲이사 보후한도 결정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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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주총은 지난해와 달리 조용히 마무리됐다. 지난해 경제전문단체인 '경제개혁연대'와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올해 주총 때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를 한 대표에게 전했지만, 이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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