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공연에 안전요원 8200명 배치…역대급 소방력 투입 예고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안전과 인파 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제5차 방탄소년단 컴백행사 부시장단 점검회의'를 통해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시내 전역에 대한 인파 모니터링, 소방·안전관리인력 배치와 응급의료 대책을 검토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컴백 공연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 공연무대 설치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26.3.16 조용준 기자
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세종문화회관 4층에 관계기관 통합 현장본부(CP)를 설치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현장본부는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필두로 서울시 시민안전대책본부,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중구·종로구, 경찰, 소방서, 주최 측 등 주요 기관 책임자가 참여한다.
안전관리를 위해 시·자치구·소방 당국 3400여명, 주최 측 4800여명 등 총 8200여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통신량 급증으로 인한 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단말기 98대도 현장과 관계 기관에 배부된다.
소방재난본부는 행사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차 102대와 인력 803명 등 역대 최대 수준의 소방력을 투입한다. 국가소방동원령 사전동원을 통해 타 시·도 구급차 20대도 공연장 인근에 추가 배치한다. 행사장 인접 7개 소방서장도 차량 38대, 인원 138명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근무에 돌입한다.
한편 시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 서비스도 마련한다. 누리집과 행사 캘린더에서 영어, 중국어, 일어로 행사정보를 안내하고, '서울시 행사관광 가이드북'에서 7개 언어로 안전 유의사항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120 다산콜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상담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서울관광재단 안내사와 자원봉사 안내 및 통역 인력도 현장에 투입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그동안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마련한 안전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대책은 물론 다국어 안내까지 꼼꼼히 챙겨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 단 한 분도 다치지 않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