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오세훈 제설행정 비판…"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 오르나"
추미애 "퇴근길 여의도→하남 5시간 걸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서울·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퇴근길 대란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설 행정을 비판했다.
추 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 데 5시간 걸려 자정에 경기 하남 집으로 올 수 있었다"며 "혹시 오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 작업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 인기가 올라간다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했다.
전날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5㎝ 이상 눈이 내리며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포천·의정부 등 수도권 21개 시·군·구에 강설로 인해 교통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올겨울 첫 대설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특히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퇴근길 대란이 빚어졌다. 서울은 오후 8시부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지만, 도로에 쌓인 눈으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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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버스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안내를 받고 중간에 내려야 했다거나, 버스가 오지 않아 발이 묶였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잇따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1시간 퇴근길이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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