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거 뭐예요?"…노르웨이 6세, 야외 수업 중 1300년 된 '검' 발견
노르웨이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야외 수업 도중 약 13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검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년 스웨덴에서는 당시 8세였던 사가 바나체크가 호수에서 수영하던 중 약 1500년 된 바이킹 이전 시대 검을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그보다 1년 전에는 노르웨이 남부에서 순록 사냥을 하던 일행이 외딴 산악 지역에서 약 1100년 된 바이킹 시대 검을 발견하기도 했다.
X선·금속 분석 예정
제작 방식 등 규명 기대
노르웨이의 한 초등학생이 학교 야외 수업 도중 약 13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검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6세 초등학생 헨리크 레프스네스 뫼르트베트는 최근 인란데트주 하데란드 지역에서 진행된 학교 야외 수업 도중 들판에서 특이한 녹슨 금속 물체를 발견했다. 인란데트는 광활한 자연과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교사들은 헨리크가 발견한 물체가 단순한 고철이 아닐 수 있다고 판단해 지역 고고학자들에게 연락했다. 또 유물 훼손 가능성을 우려해 현장에서 직접 꺼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해당 물체는 스칸디나비아의 메로빙거 왕조시대(Merovingian Period·약 서기 550~880년)에 제작된 외날 검으로 확인됐다. 이는 북유럽 바이킹 시대 직전에 해당하는 시기다. 발견된 검은 한쪽 면에만 날이 서 있는 형태였으며, 현재 오슬로 문화역사박물관으로 옮겨져 추가 연구와 보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견은 하데란드 지역에서 이뤄졌다. 이 지역은 비옥한 토지와 오래된 농장, 고분군, 철기시대 유적 등이 많아 오래전부터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곳이다. 일부에서는 '하데란드'라는 지명을 '전사의 땅(Land of the Warrior)'이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검이 심하게 부식된 상태지만 X선 촬영과 금속 분석 등을 통해 제작 방식과 사용 용도 등을 추가로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검이 전사나 지위를 가진 농부, 혹은 노르웨이 초기 중세의 격동기를 살아간 인물의 소유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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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슷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8년 스웨덴에서는 당시 8세였던 사가 바나체크가 호수에서 수영하던 중 약 1500년 된 바이킹 이전 시대 검을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그보다 1년 전에는 노르웨이 남부에서 순록 사냥을 하던 일행이 외딴 산악 지역에서 약 1100년 된 바이킹 시대 검을 발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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