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시 쓰는 경제' 뜬다…산업계에 부는 순환경제 바람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리유즈 산업,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이브자리·스타벅스 등 생활 속 순환경제 확산

리유즈(Re-use) 산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커머스(Recommerce)·리사이클(Recycle)·리퍼비시(Refurbished) 등 자원을 다시 쓰는 순환경제 구조가 확산하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자원 재활용과 폐기물 감축을 통한 '순환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순환경제 시장은 2022년 3380억달러에서 2026년 7120억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GCN녹색소비자연대와 글로벌리커머스산업협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 '리커머스 시장의 활성화'(46.7%)가 1위를 차지했다.


리사이클 분야에서는 이브자리가 대표적이다. 이브자리는 전국 최초로 '헌 이불 순환경제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에 소각되던 침구류를 자원화하기 시작했다. 침구류는 부피가 크고 재질이 다양해 분리배출이 어려운 폐기물로 분류돼 왔지만 이브자리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첫 시범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경기 수원·용인 지역에서도 헌 이불 수거 캠페인을 운영했다.


수거된 이불은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이브자리는 "생산부터 회수까지 침구의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소비와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브자리 헌 이불 수거 캠페인 포스터. 이브자리

이브자리 헌 이불 수거 캠페인 포스터. 이브자리

원본보기 아이콘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2015년부터 이어오며 누적 5500t의 커피 퇴비를 지역 농가에 제공했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트레이나 고구마 상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폐기물 관리 플랫폼 '지구하다'는 지난 7월까지 서울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1266t의 커피박을 수거, 재생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했다.


리퍼비시 시장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 '불량품' 취급을 받던 리퍼브 제품은 검수 인증제 도입과 체험형 매장 확대로 신뢰도를 높였다. 코지마는 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리퍼브 안마의자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문가 검수를 거친 A급 제품을 판매했다. 바디프랜드는 인증 리퍼브 제품에 무상 A/S를 제공하며 공식몰을 통한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푸드 리퍼브(Food Refurb)'도 주목받는다.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외관상 흠집이 있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 및 식품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개념이다. 못생긴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어글리어스(Uglyus)'는 지난해 누적 회원 5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을 고려한 가치소비 방식이 선호되면서 순환경제적인 접근이 다양한 영역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