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해수청·IPA, 518억 분담 합의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현안이자 시민과 기업의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IPA)와 푸른송도배수지 증설 사업비 분담에 최종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증설 사업비 518억원 중 시가 440억원, 인천해수청이 36억원, IPA가 42억원을 나눠 내게 된다.

푸른송도배수지 전경. 인천시

푸른송도배수지 전경.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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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송도배수지 증설은 송도 11공구 바이오단지와 10공구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로 급증하는 용수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러나 수백억원대 사업비 분담 비율을 두고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해수청, IPA 사이에 이견을 보여 장기간 표류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과도한 분담금 문제가 지적되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상황이 악화했다. 이 때문에 시는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개정하고 각 기관의 실사용량과 수요 증가량을 반영한 합리적 분담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합의된 분담액에 대해 이달 중 최종 부과 절차를 마치고 내년에 배수지 증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송도 11공구 바이오 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송도 전체 주민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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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단순한 예산 확보의 문제가 아니라 수년간 이어진 기관 간 갈등을 소통과 제도 개선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푸른송도배수지가 증설되면 인천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 생활의 안전과 편익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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