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대사·역사적 위상 재조명 계기

전북 무주군이 안성면 봉화산(885m) 정상부에서 삼국시대 봉화 유적이 발굴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발굴은 무주 지역의 고대사와 역사적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청사 전경.무주군 제공

무주군 청사 전경.무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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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봉화산 봉화 유적 정상부가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밝혔으며, 남쪽 사면에서는 성벽으로 추정되는 석축 열도 발견됐다.

이는 봉화산이 단순한 신호 시설을 넘어 방호 기능까지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으로, 내부 정상부에서는 실제 봉화 운영을 입증하는 불에 탄 토양과 숯, 석재가 발견됐다.


이 외 봉화 축조와 운영 시기가 삼국시대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항아리'와 '시루' 등 삼국시대 생활 용기와 선문이 새겨진 '경질토기'도 다수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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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군수는 "지난해 정밀지표조사와 시굴 조사에서 봉화를 방어하는 석축(성벽)과 삼국시대 토기 조각 등이 확인되면서 발굴조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며 "이번 조사가 당산리 봉화 유적에 이어 삼국시대 무주 지역의 군사·교통 네트워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주의 역사적 가치발굴과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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