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기념비 설립 1주만에 낙서 테러
아베 전 총리 기념비서 낙서 발견
현재는 낙서 제거된 상태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기념비가 흑색 도료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쯤 오사카시 스미노에구에 위치한 오사카 호국신사의 경내에서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헌정순난지비'에 흑색 도료로 낙서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사 측에 따르면 낙서에는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가 사용됐다. 신사 측은 "12일 저녁 확인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고 낙서는 야간 시간대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낙서는 제거됐으며 신사 측은 피해 신고를 제출할 방침이다.
아베 전 총리 3주기를 맞아 세워진 이 비석은 본전 인근에 있다. 정면 오른쪽에는 아베 전 총리의 배우자 아키에 여사가 쓴 '헌정순난지비'(憲政殉難之碑·헌정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비석)라는 문구가 새겨졌고, 왼쪽에는 아베 전 총리의 사진이 포함됐다. 비석은 지난 6일에 제막식을 마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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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사의 후지에 마사야스 궁사는 "건립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정말 용서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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