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은행,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광주 지역 에너지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투자 연계 활성화를 위한 'G.E.T. & Re:Born 광주 에너지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광주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은행,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광주 지역 에너지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투자 연계 활성화를 위한 'G.E.T. & Re:Born 광주 에너지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자, 정책기관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유망 기업들의 IR 발표와 함께 에너지 산업 관련 정보와 투자 기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주경자청은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전략과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광주테크노파크는 입주 지원, 기술개발, 자금 연계 등 다양한 성장 지원 사업을 안내하며 현장 수요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7개 에너지 기업도 참여해 기업별 IR 발표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발표에는 ▲그리다 에너지 전석 대표이사 ▲㈜유에너지 최태원 대표이사 ▲㈜다원디엔에스 여운남 대표이사 ▲㈜에코브이 나영학 대표이사 ▲제트이브이㈜ 이광원 대표이사 ▲㈜커넥티드 조형근 연구소장 ▲㈜셀리안츠 정우근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광주경자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한 현장 상담 부스를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 정보가 제공됐으며, 정책기관·기업·투자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활발한 교류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광희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류와 소통을 넘어 광주형 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밸리기술원은 앞으로도 기술-산업-투자-정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기관들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계기로 ▲정례적인 기술·정책 연계 플랫폼 운영 ▲IR 발표에 대한 후속 피드백 기반 투자 매칭 ▲정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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