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 보안 홈 서비스 고도화…보이스피싱 방지
카카오페이 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사용자 중심의 '보안 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금융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FDS는 '어댑티브 머신러닝(Adaptive ML)' 기술을 통해 이상 거래 패턴 변화를 감지한다. '규칙기반(Rule base)'모델로 전형적인 거래 패턴의 이상 거래를 잡아낸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에만 71만건의 이상 거래를 감지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많아 송금액이 급증하는 시기여서 카카오페이 AI 기술이 더욱 빛났다.
보안 홈 서비스는 가족 구성원의 금융 보안을 책임진다. 가족 구성원의 기기에서 악성 애플리케이션 실행, 비밀번호 변경, 의심스러운 거래 등이 감지되면 가족 모두에게 즉시 알림을 발송한다. 가족 구성원끼리만 알 수 있는 암구호 설정 기능을 통해 가족 사칭 범죄 시도에 대비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보안 사고 등이 발생하며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한 달간 방문자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더해 악성 앱, 해킹, 위변조 시도를 탐지하는 '앱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지난달 5만건 이상의 잠재적 위협을 탐지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잠재적인 위협을 탐지해 개인 정보 유출, 금융 정보 도용, 전자금융사기(피싱)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악성 앱 발견 즉시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삭제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사용자들이 스스로 보안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백신'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기기의 탈옥 여부, 앱 위변조, 에뮬레이터 사용, 디버깅 및 리버싱 시도 등 다양한 항목을 검사해 악의적인 공격 시도를 사전에 차단한다.
카카오페이 보안 홈 서비스 월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보안 홈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보안 인식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의미다. 카카오페이의 보안 위협 탐지 건수는 지난해 3~12월 5만여건에서 올 1~5월 13만건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부터 가상자산 악성 앱 탐지 등 보안 기능 고도화한 결과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의 금융 거래가 활발해지는 만큼 금융 보안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보안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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