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텐센트뮤직과 MOU…협력체계 구축
SM이 中 현지 아이돌 제작…텐센트는 음원유통

SM엔터테인먼트(SM)가 2대 주주로 올라선 중국 텐센트와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는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SM은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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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에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아이돌 그룹 공동 제작과 지식재산권(IP) 사업, 현지 공연 등이 포함된다. 과거 양사는 음원 유통 분야에서만 협력해왔다.


이번 협력은 텐센트 계열사인 텐센트 뮤직이 하이브가 보유했던 SM 지분을 인수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이브는 27일 SM 보통주 약 221만주를 주당 11만원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텐센트 뮤직에 넘겼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금액은 약 243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하이브는 보유하고 있던 SM 지분을 모두 정리하게 됐다.

이번 협업에는 양사가 향후 2~3년 내 데뷔를 목표로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을 선보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SM은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을 맡고, TME는 현지 프로모션, 음반 및 음원 유통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IP 사업에서는 중국 내 실물 및 디지털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팝업스토어, 영상 콘텐츠 등 사업을 공동 전개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2026년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포함,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 관련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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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SM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중국 시장 내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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