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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李 "내란 사태는 투표로 이겨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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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청년 4명과 신촌 사전투표소서 투표 마쳐
"본투표보다 시간 배분 도움" 사전투표 독려

6·3 대선 사전투표일 첫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총알보다 투표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내란 사태는 국민들의 투표 참여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투표소에서 청년들과 함께 제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5.5.29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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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 사전투표에서 이 후보는 청년 4명과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투표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검은색 정장과 와이셔츠를 입은 이 후보는 사전투표소 앞에 도착해 함께 투표할 청년들과 악수하며 담소를 나눈 후 투표소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각자 사정에 따라 할 테지만 가급적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투표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 후보는 정권을 잡게 되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력해야 할 우선순위 업무라면 악화한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그 외에 통상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시급히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30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지출이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존 예산 중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는 예산들은 조정을 하고, 우선순위를 바꾸든지 새로운 예산 항목을 넣든지 등의 작업도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출해야 할 재정 소요가 크기 때문에 국채 발행도 고려가 필요하지만 기존 예산을 조정하는 것이 급선무"고 했다.

사전투표일 바로 직전인 전날에야 공약집이 공개되면서 '유권자들이 정책을 판단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일리 있는 지적"이라면서도 "다만 통상 대통령 선거는 5~6개월 이뤄지지만, 지금은 두 달, 실제로는 50일에 불과한 일정"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가경영에 대한 계획을 미리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의 공약이라도 그나마 내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도 양해해줬으면 한다"며 "아예 공약을 못 내는 후보들도 있지 않느냐"고 했다.


G7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중요한 국제 행사로 제한해야 할 것 같고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에 참여할지는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취임식 형태에 대해서는 "최대한 짧은 시간에 간단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도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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