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불경기 속 하이트진로, 해외 성장 기대해야"
맥주 가격 인상에도 국내 매출 성장 정체
해외 매출 비중 저조…베트남 공장 가동 필수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close 증권정보 000080 KOSPI 현재가 16,960 전일대비 330 등락률 -1.91% 거래량 273,511 전일가 17,29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돌하르방·유채꽃… 제주 담은 참이슬 한정판 장인섭 하이트진로 대표 "신사업 육성·글로벌 성과 내겠다 " 하이트진로, 백년가게와 상생협력 MOU 체결 가 올해 외식시장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매출액 증가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 소주 수출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에 하이트진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만9530원이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6842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0.2% 증가한 규모다. 토닉워터 시장 경쟁 심화로 생수 사업부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비용 절감을 통해 증익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세부적으로 맥주의 경우 이달 말 가격 인상으로 가수요가 발생하고, 전년 동기 품질 문제로 저조했던 맥주 출고량을 고려한다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주의 경우 전체 시장 회복 지연과 별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출고량 감소를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국내 사업은 비용 절감으로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하겠지만, 맥주 가격 인상에도 매출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외식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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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러운 것은 해외 소주 수출 실적이다. 올해 1분기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 증가했고, 전년 대비 연간 기준 2024년 10.1%, 올해 13.8%(예상) 등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하이트진로의 해외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10.3%로 국내 다른 음식료 기업 대비 낮은 편이다. 향후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해외 매출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 부진이 아쉽지만 소주시장 내 압도적 경쟁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향후 베트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늘어나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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