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 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2억5000만원, 영업이익 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결 기준으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7.6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0.8%, 영업이익은 151.9%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척추 신제품 3D 프린팅 경추 케이지 '유니스페이스' 의 병원 납품 증가와 신규 매출처 증가에 따른 성과란 분석이다.
시지메드텍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의료진 대상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트라우마'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지디에스' 인수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치과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