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우려 '1인 가구' 안전망 구축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21곳에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 사업'은 가정 내 전력사용량과 조도(밝기) 변화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TV 등 가전제품에 연결되며, 일정시간 동안 전력사용이나 조도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위험 알림문자가 전송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방문 중심 돌봄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더함으로써 돌봄공백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가 1인 가구의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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