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45주년, 마륵역서 전시
세계 민주주의 원화 등 소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 인권사무소가 5·18광주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 기획 전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5월 한 달간 광주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마륵역) 인권테마역사에서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도서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원화와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은 지난 2008년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해 인권테마역사로 개관한 이래,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권 의식을 넓혀온 공간이다.
광주 인권사무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민주주의가 취약한 나라의 시민들이 존엄과 권리를 지켜내는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작품을 구성한 홍지흔 작가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운동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사무소는 "5·18 45주년에 맞춰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새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인권테마역사 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4년을 끝으로 인권체험관 운영을 종료했다. 광주사무소는 그동안 협력해온 광주광역시와 광주교통공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전시 종료 후 인권테마역사 원상복구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기관에는 작품 컬러링 엽서도 제공한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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