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라이즈 위원회, 18일 13개 대학 91개 과제 심의·의결
5월 중 사업 시작… 70억원 지원 규모 추가 공모도 계획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8일, 강원도청에서 ‘2025년 제2차 강원라이즈(RISE)위원회’를 개최, 공동위원장을 선출한 뒤 775억원 규모의 강원라이즈 공모사업 선정 과제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사진 가운데)가 18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강원라이즈(RISE)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으로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제공
이날 회의에는 김진태 도지사(공동위원장)를 비롯한 강원라이즈위원회 위원 18명이 참석했으며, 강원도와 함께 강원라이즈 사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
강원라이즈는 ‘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
강원라이즈 센터는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13개 대학으로부터 총 115개 과제를 접수받았으며,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91개 과제를 선정했다.
가장 많이 지원되는 프로젝트 분야는 ‘강원 전략산업’ 부문으로 전체 325억원이 지원된다. 그 다음으로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부문 과제에 143억원, ‘강원 스타트업 허브 조성’에 100억원 등이 지원된다.
선정된 과제는 10일간의 이의신청과 사업계획서 보완 절차를 거쳐 5월 중 강원라이즈 센터와 대학 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미선정 과제를 포함해 70억 원 규모의 추가 공모도 5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평가 잔액과 인센티브 확보분을 포함한 예산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회의는 라이즈 시행 첫 해로 앞으로 5년간 각 대학에서 시행할 사업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라며 “방대한 양의 자료를 닷새간 외부와 차단된 채 숙박하며 심사해주신 외부 평가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지사는 이어 “라이즈도 글로컬도 모두가 처음 해보는 일로 이제부터 실행과 추진이 더욱 중요하다”며 “강원도와 대학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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