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독립성 존중받고 있어"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정기적으로 만나 미국 경제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해셋 위원장은 전날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파월 의장을 비롯해 다른 Fed 이사들과 정기적으로 점심을 먹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그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행보가 Fed의 독립성을 해치는 것은 아니라며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의 관행을 되살리는 것이란 부연도 했다. 해셋 위원장은 파월 의장을 두고 "독립적인 사람"이라며 "Fed의 독립성은 존중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대통령 의견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파월 의장을 지명했음에도 이후 Fed 통화 정책에 불만을 표하며 그를 택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파월 의장을 자주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를 촉구한 바 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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