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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만권 국힘 아산시장 후보 “위기 관리 전문가...책임 행정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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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공감대 형성해 행정 연속성 유지할 것”
“행정 공백 및 공주~천안 고속도로 대안 마련할 것”

[인터뷰] 전만권 국힘 아산시장 후보 “위기 관리 전문가...책임 행정 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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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전만권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위기관리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주~천안 고속도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14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고 있지만 시정 운영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공무원들과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주~천안 고속도로 노선 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천안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면서 “ 43번 국도(세종~평택)와 21번 국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선 “지금 왈가왈부할 건은 아니다. 세부 사항 파악 후 바로잡을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우리 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책임감 있는 행정과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아산시는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시는 오는 4월 문을 여는 신정호 지방 정원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구상은?


▲아산은 온천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관광 트렌드 변화와 원도심의 낙후로 인해 방문객 감소 문제가 발생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교통·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정호 중심의 관광 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외암민속마을, 광덕산 강당골, 현충사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


또, 주차 공간 확보, 관광업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간과 협력해 관광 홍보와 인프라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 공주~천안 고속도로 노선 문제로 지역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노선이 신도시를 가로지른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천안시는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갈등 해결을 위한 계획은?


▲공주~천안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아산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위기관리 전문가로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제안된 노선이 신도시 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아산시는 시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체 노선을 사업자에게 제안한 바 있다. 향후 천안시와 협의를 통해 지역 간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국도 43호선(세종~평택)과 국도 21호선의 차량 흐름과도 연계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 시장 공백과 시의회 혼란 속에서 시정 안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안정적인 시정을 위해 어떤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권한대행 체제에서 시정 운영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공무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안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기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박경귀 전 시장 재임 시절, 의회와의 소통 부족과 독단적인 의사결정이 논란이 됐다. 시장에 당선되면 협치와 소통을 어떻게 강화할 계획인가?


▲지방자치는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니라 균형 잡힌 행정이 필요하다.


시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 국회의원들과 협력하며 정책을 조율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 운용을 추진하겠다.


-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과 당선 후 계획은?


▲지금 왈가왈부할 건은 아니다. 세부 사항 파악 후 바로잡을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 이번 선거의 의미와 선거 전략이 궁금하다.


▲이번 선거는 아산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아산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재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으로 선거 결과가 향후 지방선거와 국정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저는 중앙정부에서 위기관리 전문가로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시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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